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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

소화 기계질환에 대해서

위하수증
위하수증은 위가 배꼽 아래까지 길게 늘어져 정상 위치를 벗어난 상태이다. 과식과 폭식하는 습관으로 위가 늘어져 소화와 흡수 능력이 떨어지고 위의 내용물을 장으로 보내는 힘이 약해진다. 위하수증의 증상은 위의 팽만감, 압박감을 느끼고 식욕이 감퇴하며, 혈액 순환이 좋지 않아서 얼굴이 창백하고 손발이 차다. 위하수증의 식사 요법은 소화가 잘되며 영양가가 높고 위 안에서 오래 머물지 않는 저 섬유질 식품으로 진밥이나 토스트 등을 섭취하며 소량씩 자주 섭취한다. 수분이 많은 죽 종류나 섬유질이 많고 가스를 발생시키는 식품은 피한다. 위의 근육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단백질은 필수적이므로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 부드러운 살코기나 흰 살 생선 두류 등을 충분히 제공하고, 식욕을 돋우기 위해 잼, 젤리, 꿀, 유화된 버터 등을 소량씩 자주 섭취해야 한다.
변비
변비는 배변하기 힘들거나 변이 결장 안에 오래 머물러 번의 수분이 흡수되어 단단해지고, 배변 후에도 변이남아 있는 느낌이 드는 상태이다. 3일 이상 배변을 못 한 경우 또는 하루 배변량이 35g 이하일 때 변비로 진단된다. 원인에 따라 이완성과 경련성으로 분류한다. 이완성 변비는 장의 연동운동이 약해져서 변의 이동이 느리게 이루어지고 변이 오랫동안 s상 결장과 직장 내에 머물게 된다. 불규칙한 식사와 배변, 운동 부족, 약물복용,섬유질과 수분 섭취의 부족 등이 원인이다. 복부팽만, 하복부 통증, 식욕부진,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경련성 변비는 스트레스, 긴장, 과음 등이 원인이 되며 장운동이 비정상적으로 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다.
변비를 없애기 위해서는 고섬유 식사를 해야 하고 수분 섭취를 잘해야 한다. 경련성 변비는 저잔사식, 저섬유식을 제공해서 장운동을 억제해야 한다. 육식은 피하고 흰 살 생선, 닭살 코기,으깬채소, 우유, 달걀, 정제된 곡류 등 섬유질이 적은 채소와 과일을 제공해야 한다.
설사
설사는 대장 점막의 수분흡수가 저하되어 수분이 많이 함유된 변을 배설하는 증상, 배변횟수가 하루 4회 이상이고 변의 수분량이 90% 이상이며 하루 250g 이상의 묽은 변이다.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의 감염, 소화불량, 과식 등으로 인해 장내에서 흡수되지 못한 영양소가 장내세균에 의해 발효되어 장점막을 자극하여 발생한다.
급성 설사는 식사 요인,바이러스, 세균 등에 의한 감염 또는 중금속, 약물의 중독, 과식, 방사선조사에 의해 나타난다. 섭취한 음식물은 위와 소장에서 충분히 소화되지 않고 소장 하부 및 대장에 도달하여 장내 세균의 작용을 받아 탄수화물은 발효되고, 단백질은 부패하면서 장 점막을 자극한다. 급성설사가 심한 경우 탈수가 일어날 수 있다. 만성 설사는 대장이 물리적, 화학적 자극을 받거나 장애 염증이 생겨 만성적으로 설사를 하는 경우이다. 급격한 탈수 현상은 없으나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 영양소의 영양상태가 나빠지고 면역력이 저하된다.
급성설사가 심할 때는 먹는 것을 중단한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매우 필요하다. 매우 심한 경우에 페디알레이트와 같은 수분 보충 용액이 필수적이다. 경증 탈수는 연한 주스, 일반적인 청량음료, 묽은 수프, 끓인 물을 권하며, 사과주스나 소다수는 좋지만 감귤류 주스나 알코올음료는 좋지 않다.
만성 설사는 전해질 무기질, 단백질의 손실로 인한 체중과 조직 단백질의 급격한 감소를 막기 위해서 고열량, 고단백,고비타민, 무기질, 고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소화관에 물리적, 화학적, 기계적 자극을 주지 않도록 저섬유식, 저잔사식을 제공한다. 저잔사식에는 우유류가 들어가지 않는다. 또한 잡곡밥 말고 쌀밥을 줘야 한다. 국과 물김치는 건더기는 제외하고 국물만 제공한다.
장염
장염은 장관에 염증이 발생하여 설사와 복통, 발열 등이 나타나며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한다.
급성장염의 원인균에는 병원균, 대장균, 장티푸스균, 이질균, 장염 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등이 있다. 증상은 주로 설사,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발열 등이 일어나며 설사로 인해 탈수될 수 있다.
만성 장염은 급성 장염이 만성화되거나 궤양성 대장염, 과민성 장 증후군, 대장암 등에 의해 발생한다.
급성장염의 식사요법은 급성장염이 심할 경우 1~2일간 금식하고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끓인 물을 섭취하고 우유, 생채소, 생과일 등은 제한한다. 2~3일에는 환자의 회복 상태에 따라서 부드러운 생선 등 일정 기간 저잔사식, 부드럽고 자극이 없는 음식을 섭취한다. 유지류는 설사 유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먹지 않는 게 좋다. 만성 장염의 식사요법은 원인을 치료하고 소화가 잘되는 식품과 조리법을 이용한 음식을 제공한다. 영양소의 흡수가 불량할 수 있으므로 단백질과 유화 지방을 충분히 공급하며 자극적이지 않고 식이섬유가 적은 식품을 제공해야 한다.
세균성 식중독
세균성 식중독의 원인은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병원성 대장균, 콜레라균 등에 의해서 발생한다. 독소형식중독은 황색 포도상구균, 보툴리누스균에 의해 발생한다.
염증성 장 질환
궤양성대장염은 결장과 직장의 점막층에 염증과 궤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직장 점막에 궤양이 발생하여 잦은 설사, 복통,  점액변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발열,혈변, 체중감소 등이 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으며 주로 회장과 결장에서 발생하는 만성적인 궤양성 염증 질환이다. 증상은 대장염과 비슷한데, 궤양성 대장염은 염증 부위가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고, 크론병은 염증 부위가 군데군데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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