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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

영아기의 신체적 변화 및 생리적 특성

영아기의 신체적 변화 및 생리적 특성
영아기는 생후 1년까지의 기간으로 일생 중 성장발육이 가장 왕성한 단계이다. 체중 1킬로당 영양요구량이 가장 높은 기간이기 때문에 영양결핍에 대비해야한다. 저항력과 적응력 및 소화 흡수 기능이 미숙하다. 발육 차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영아 부족 시에 각 기관의 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로 유즙에 의한 영양 섭취 기간은 영아기 전반이고, 유즙과 함께 다른 음식에 의한 영향을 받는 것은 이유기이다. 영아기 때는 체중이 성장의 가장 중요한 척도이다. 생리적 체중감소는 태변, 요의 배설, 폐 및 피부로부터의 수분 증발 등에 의해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다. 출생 후 3개월에는 체중이 2배, 1년에 3배 정도로 증가한다. 신장은 생후 1년 동안 25~30cm가량 증가한다. 유전, 생활 환경, 영양 등에 영향을 받는다. 두뇌 발달은 태아기와 영아기 초기에 빠르고 왕성하게 발달한다. 태아기 10~ 18주에 성인과 같은 수준의 세포 수가 된다. 뇌신경 세포는 출생 시 성인이 가지고 있는 수에 거의 도달하고 생후 6개월에 두뇌의 전 세포 수가 최대이다. 영양불량 시 뇌세포 수가 감소한다. 체수분은 출생할 때 74%에서 점점 감소하여 60%에 이른다. 지질은 12%였다가 1세 영아가 되면 23%로 증가한다. 단백질은 12%에서 15%로 증가한다. 무기질은 1세에 체중의 약 2%이다. 출생 시에는 머리둘레가 가슴둘레보다 크다. 하지만 생후 1년이 되면 크기가 비슷해지고 점차 몸에서 머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감소한다. 머리둘레는 생후 1년 동안 12cm 정도 커진다. 두뇌의 발달은 약 4세까지 이루어진다. 구강은 신생아는 형태적, 구조적으로 흡입에 적당하다. 생후 4개월부터 스푼으로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7개월에는 입안의 음식을 혀로 돌려가며 씹고 9개월이 되면 컵을 이용해 액체 섭취가 가능하다. 신생아는 산성의 침을 소량 분비하여 구강이 건조하기 쉽다. 점차 타액의 양이 증가하고 만 1세면 중성이나 약알칼리성의 타액이 분비된다. 타액 아밀라아제는 4개월부터 증가하고 6개월에서 1년 사이 성인 수준에 도달한다. 위는 초기에는 분문이나 유문 괄약근이 발달하지 못한다. 출생 직후 위액은 약알칼리성이고 생후 24시간 내 위산 분비가 시작된다. 위액에는 위산 펩신, 카텝신, 레닌 등이 존재한다. 소장은 신장의 6배지만 음식의 장내 통과 시간은 성인보다 짧다. 췌장은 여러 소화효소를 분비하나 발달이 늦은 편이다. 대장은 소장에서 충분히 소화되지 않은 영양소나 식이섬유 등이 세균에 의해 발효된다. 단백질 소화는 트립신 농도는 높으나 키모트립신, 카르복시펩티다이제는 성인의 10~60%이다. 단백질의 소화능력은 2세경에 완성된다. 이유식을 너무 서두르거나 너무 늦어도 안 된다. 콩팥은 네프론의 수는 성인과 동일하고 크기가 작고 기능에 차이가 크다. 혈류속도 및 사구체 여과율이 낮고,세뇨관 기능이 미숙해 나트륨이 배설될 수 있다. 요희석 능력은 성인과  요 농축 력은 낮다. 따라서 탈수가 올 수도 있다. 영아는 배뇨는 의식에 따르지 않고 반사적이다. 간은 출생 시 150g으로 성인과 비교하면 체중당 크기는 큰 편이지만 구조적, 기능적으로 미숙하다. 해독 작용이 불완전하여 중족등이 자주 발생해서 주의가 필요하다. 태변은 출생 직후에는 흑갈색이고 냄새가 별로 없는 편이다. 출생 시에서 3개월은 뿌리 반사, 모로 반사, 빨기반사 연하반사 등으로 모유 섭취에 적절하다. 영아의 에너지는 단위 체중당 에너지 필요량이 가장 높은 시기이다. 생후 초기에는 성장 발달을 위해 이용한다. 점차 신체 활동에 주로 쓰인다. 탄수화물은 성인보다 요구가 높다. 생후 1년은 모유로부터. 섭취하는 탄수화물 양이 가장 바람직하다. 단백질은 일생 중 단위체 중당 필요량이 가장 높다. 총지방의 섭취는 모유와 이유식의 지방량을 근거로 충분 섭취량을 설정한다.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과 리놀레산의 섭취가 중요하다. 영아기는 DHA만 필요하다. 비타민은 1일 평균 모유 섭취량과 모유 내 해당 비타민 함량을 토대로 설정한다. 전기에는 모유의 함량, 후기에는 모유의 함량과 체중을 고려한다. 비타민은 충분 섭취량을 기준으로 한다. 칼슘은 골격의 급속한 성장으로 칼슘 필요량과 흡수율이 높다. 영아기의 섭취가 골격 형성 및 최대 골질량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유 내 칼슘 함량과 모유의 평균섭취향을 기준으로 충분 섭취량을 결정한 후 전기에는 나온 값을 올림 하여 250mg으로 결정한다. 철은 모체에서 생후 3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철을 저장하고 출생한다. 전기에는 모유만으로 필요량을 충족한다. 후기에는 빈혈 위험이 증가하므로 농축이 강화된 곡류, 난황, 녹색 채소, 육류 등을 이유식을 통해 공급이 필요하다. 철은 평균 필요량과 권장섭취량이 있다. 전기에는 아연도 평균 섭취량과 충분 섭취량이 있는데 모유의 평균 아연 농도와 모유 섭취량을 기준으로 한다. 후기에는 간에 저장된 아연이 거의 소모되어서 평균 필요량과 권장섭취량을 설정해야 한다. 수분은 호흡수가 증가하고 큰 체표면적이 될수록 수분 증발량이 많다. 새로운 조직을 합성하고 체액의 부피 증가로 더 많은 양의 수분이 필요하다. 영아는 불감 수분 손실이 크고 콩팥의 요 농축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수분 불균형과 탈수에 유의해야 한다. 충분 섭취량은 모유 중 수분햠량 87%를 적용하여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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